오늘도 반가워요🙃
윤쏨이에요!!
오늘은 지난번 조난단말터스의 브랜드 스토리에 이어서 세미나에서 테이스팅한 그의 와인들을 소개해볼께요!
아직 1탄을 안보셨다면 아래글을 봐주세요!!
👇👇👇👇👇
1. 르 나르디앙 Le Nardian 2019
Grapes : Sauvignon Blanc, Semillon, Muscadelle
Region : Bordeaux > France
일반적인 보르도 블렌딩 화이트와는 조금 다른느낌.
아마도 무스카델때문인듯한데... 구조감이 제대로이고 복숭아나 흰꽃같은 노즈 외에도 풍무하고 다양한것들이 느껴졌어요.
참고로 무스카텔의 경우는 굉장히 센서티브한 품종이라 양조가 쉽지 않아요.
스킨이 얇고 상하기도 쉬워서 한그루에 3송이 정도만 남겨둔다고합니다.
'르 나르디앙'은 쌩떼밀리옹에서 흔하지 않았던 화이트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거의 Start Thing이에요!!!
2. 월즈엔드, 레벨 레벨 World's End Rebel Rebel 2016
Grapes : Chardonnay 90%, Riesling 10%
Region : Nava Valley > California > USA
조나단말터스의 나파 프로젝트이자 컬트 와인의 종착역, 월즈엔드의 유일한 화이트!
독특한 블렌딩으로 매혹적인 향기를 지닌 와인이에요🥰
이름이 상당히 독특한데, 월즈엔드의 와인들은 Rock and Roll곡들에게 영감을 받고 와인에 곡 제목을 붙이고 있어요.
레벨레벨 Rebel Rebel의 경우도 뜻대로는 침입자 or 반역자 정도로 (샤도네이에 쳐들어온 리즐링???)해석되겠지만 말터스가 좋아하던 아티스트의 노래 제목을 그대로 따온것이라고 해요.
이 와인은 매우 독특한 블렌딩(샤도네이 + 리즐링???)인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있어요!
사실 말터스는 그의 친구와 호주 아들레이드에 놀러갔다가 Bar에서 각자 샤도네이 / 리즐링을 주문했는데 둘다 너무 별로여서 한번 섞어마셔보자! 라고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고함....ㅎㅎ
이렇게 뜻하지않은 도전이 혁신이 되는것인가...푸하
아! 참고로 포도품종들의 특징을 정리해둔 글을 포스팅 아랫부분에 둘께요🤪
3. 월즈엔드, 이프 식스 워즈 나인 If Six was Nine 2015
Grapes : Cabernet Sauvignon 94%, Merlot 6%
Region : Nava Valley > California > USA
요아이는 초콜릿이나 에스프레소 사이에서 은은하게 멜롯이 아름다움을 보여해주고있어요.
젼형적인 ✌️나파스타일✌️이라기보다는 유럽느낌이 뭍어나요!
말터스의 월즈엔드 와인들은 다른와이너리들보다는 늦게 출시하고있어요.
아무래도... 뉴월드와인들은 뽕따와인으로 여겨서 셀러링이나 보틀컨디션을 고려하지않은채로 와인을 마셔버리는경우가 많아서 의도적으로 출시를 늦춘다고하네요.
22년현재도 이제 막 2016 빈티지를 출시했다고 합니당
4. 월즈엔드, 크로스파이어 Crossfire 2015
Grapes : Cabernet Sauvignon 100%
Region : Nava Valley > California > USA
Missouri Hopper 빈야드에서 탄생한 싱글 빈야드 카베르네쇼비뇽!
오히려 식스워즈 나인보다 더 편한스타일이었던건 왜때문이지.....흠흠흠
크로스파이어는 앤디 백스토퍼 Andy Beckstoffer의 포도를 구매해서 포도를 만들고 있는데 앤디 백스토퍼는 나파에서 탑TOP 컬트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에 포도를 공급하는 대단한 실력자로 그의 포도를 받기위해서는 인터뷰라던지 브랜드가 이전에 만들었던 포트폴리오 등 규제가 여럿있다고해요!!
역시.... 나의 소중한 포도들을 함부로 보낼수 없다 이것인가...크흐...🫡
5. 월즈엔드, 굿 타임즈 배드 타임즈 Good Times Bad Times 2015
Grapes : Cabernet Sauvignon 100%
Region : Nava Valley > California > USA
월즈엔드의 '르돔 Le Dome'으로 불리는 최상의 싱글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
개인적으로 3가지 월즈엔드 RED중에서 가장 베스트였어요!
투 칼롱(To-Kalon)빈야드의 최상의 포도만을 선별해서 탄생한 와인으로 이곳역시 앤디 백스토퍼가 가지고있는 또다른 빈야드로 너무나도 유명한 오퍼스원의 바로 맞은편이에요!!
6. 르 돔,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 Le Dome Saint-Emilion Grand Cru 2018
Grapes : Cabernet Franc 80%, Merlot 20%
Region : Saint-Emilion > Bordeaux > France
1996년 빈티지를 시작으로 최고의 와이너리에 자리한 진정한 싱글 빈야드 가라지 와인!
샤토 앙겔루스 Chateau Angelus 바로 옆에 자리해서 거의 동일한 테루아를 공유하며 샤토 슈발블랑보다도 더 높은 비율의 카베르네프랑을 사용하여 품종의 특징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와인이에요!
사실 카베르네 프랑 100%로 와인을 만드는것은 쉽지않아요. 왜냐하면 카베르네프랑의 경우 중간팔렛이 다른 품종들보다는 비교적 부족하기 때문에 프랑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와인의 볼륨감이 없어지게되요!
하지만 긴 지속성과 풍부한 여운이 프랑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때문에 높은 비율의 카베르네프랑와인을 볼륨감있게 만들어 내는것이 우안에서 와인을 만들어내는 메이커들에게는 중요한 숙제가 되겠지요???
09년도 르돔에 로버트 파커는 99point라는 높은 점수를 줬고
1년뒤 파커는 10빈티지의 르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역으로 물어보았다고 해요.
말터스는 매해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있고 객관적으로도 09빈티지보다 10빈티지가 더 좋은것같다고 답을주었다고해요.
So, 실제로 2010년 르돔은 파커포인트 100점을 받게됩니다!! ㅊㅋㅊㅋ
자, 오늘은 이렇게 CSR에 초청받아서 다녀온 Le Dome & World's End의 세미나를 기록해 보았어요!
맛있는 샌드위치와 즐거운 경험을 주신 CSR에 감사를 드리며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앗!참!!!
듣고싶은 술 이야기나 궁금한 이야기가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그럼 안녕~
궁금한 포도 품종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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