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도네Chardonnay(2)_포도품종_두번째 이야기

지난 샤르도네 Chardonnay의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지역별로 어떠한 특징이 있는 와인을 만드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RANCE > BOURGOGNE

부르고뉴는 훌륭한 샤도네이 Chardonnay 포도의 고향입니다.

부르고뉴 최고급 화이트 와인은 100% 샤도네이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Cote de Beaune의 Rising star PYCM의 Chardonnay

부르고뉴 안에서 샤도네이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역은

1. 샤블리 Chablis : 아주 시원한 기후에서 만들어지는 청사과나 라임과 같은 녹색 과일의 맛과 높은 산미, 석회암 토양으로 인한 훌륭한 미네랄의 오크 무첨가 샤르도네 와인

2. 꼬뜨 드 본 Cote de Beaune : 열대과실과 핵과류와 같은 다양한 과일향이 더욱 풍무 하고 산미와 바디감이 훌륭하게 균형 잡힌 오크 숙성 샤도네이 와인

3. 마꼬네 Maconnais : 온난한 기후에서 미디엄 바디로 만들어지는 샤도네이 와인으로 몇몇은 단조롭긴 하지만 많은 화이트 와인들이 기분 좋은 광물의 힌트와 다채로운 과실의 풍미가 복합적인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FRANCE > CHAMPAGNE

부르고뉴뿐 만 아니라 프랑스 샹파뉴 Champagne지역도 매우 중요한 샤도네이의 생산지역입니다.

샤도네이는 샴페인을 만드는 3가지 포도(Chardonnay, Pinot Noir, Pinot Meunier) 중 하나로 3가지 포도 품종 중 유일하게 청포도 품종입니다.

샤도네이는 샴페인의 섬세함을 부여해 줄 뿐만 아니라, 산도를 조절하는(샹파뉴 지역은 프랑스 전역에서 가장 추운 포도 재배 지역) 역할을 합니다.

 

부르고뉴나 샹파뉴 지역뿐만 아니라 샤도네이 포도는 남부 프랑스를 포함한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재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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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 California

캘리포니아주에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샤도네이가 심어져 있습니다.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오크 풍미가 풍부하고 열대과실 미와 바닐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이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트럴 밸리나 몬테레이 카운티와 같은 지역은 성숙하고 잘 익은 과일 풍미가 베이스로 따뜻한 기후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의 경우는 다소 산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만약, 캘리포니아에서 좋은 품질의 샤도네이를 찾는다면, 캘리포니아의 더 시원한 나파밸리, 소노마 코스트, 러시아 리버밸리, 에드나 밸리, 산타마리아 밸리 등의 지역 와인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우 섬세하고 밸러스가 잘 잡힌 샤도네이 와인들이 만들어집니다.

뉴욕주나 핑거 레이크, 롱 아일랜드는 캘리포니아의 대부분의 지역들보다 더 시원합니다.

이 지역의 잘 익은 포도는 상쾌한 산미를 유지하고, 완성된 와인은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크에 의존하지 않아 일반적인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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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HEMISPHERE > CHILE / AUSTRALIA / NEW ZEALAND

 

칠레 Chile는 특히 기후가 서늘한 카사블랑카 징역에서 재배되는 샤도네이 포도로 양질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오크의 우량함이 없이 잘 익고, 균형 잡힌 스타일을 만들어 냅니다.

호주 Australia는 호주의 대표 품종이라고 할 수 있는 쉬라즈 Shiraz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양의 샤도네이 와인을 생산합니다.

대부분 호주의 샤도네이 와인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열대과일의 맛과 오크나 바닐라, 캐러멜의 맛이 지배적이며 높은 알코올 도수의 와인을 만드는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화이트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호주에서는 이렇게 대중적인 와인뿐만 아니라 석회암 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이나, 클레어 밸리, 애들레이드 힐즈 등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고품질의 우아한 샤도네이 와인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New Zealnad는 대부분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포도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샤도네이 역시 소비뇽 블랑에 버금가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기스본(복숭아나 멜론과 비슷한 맛이 특징)과 호크스만(감귤류의 두드러지는 특징) 지역은 매우 훌륭한 샤도네이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샤도네이 파헤치기 포스팅이 끝이 났습니다.

10년 차 소믈리에도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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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