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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 프로필사진 Isaac Park 2021.12.09 15:24

    막걸리 담그다가 이리저리 찾아보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가양주 들이 밑술을 할때에 범벅을 얘기 하는데, 사실 범벅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특히 제대로 된 쌀가루를 구하지 못해 집에서 쌀을 갈아 쓰다보면, 쌀알갱이가 일정하지 않고 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범벅을 만드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만들다 보니, 범벅이 잘 안익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어쩌다가 풀을 쑤어서 밑술을 만드시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밑술 만들 범벅이 제대로 익지 않는다면 그 밑술은 실패하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차라리 풀을 쑤어서 밑술을 만드는게 옳다고 생각 합니다. 어찌되었건 제가 사는 곳이 쌀가루를 쉽게 구하기 쉬운 곳이 아니라, 집에서 쌀을 믹서기로 갈아서 쌀가루를 만들다 보니, 범벅이 문제가 생겨 찾아 보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전통중에 대해서 참으로 좋은글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담에 서울가게 되면 전통주 한잔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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