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주6

전통주이야기_'경주 교동법주 校洞法酒'_최경 기능보유자_대통령도 뺏지못한 경주 최부자집 신비의술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3대 민속주 중 하나인 교동법주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교동법주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86-3호로 지정된 우리 술로 아주 진한 쌀의 감미와 질감이 인상적인 술이에요. 자, 오늘의 교동법주 이야기 시작해볼까요? 경주 교동법주는 경북 경주시 교동에서 12대에 걸쳐 만석꾼의 부를 이어왔다는 경주 최 씨 가문의 3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궁중에서 유래된 우리나라 전통 찹쌀 청주입니다. 경주 교동법주는 신라의 비주秘酒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던 '사옹원'에서 참봉을 지낸 최국선이 처음 빚었다고 알려져 있고, 그가 고향으로 내려와 계속 법주를 빚으며 명맥이 이어졌습니다. 최 씨 집안에서 여러 대에 걸쳐져서 법주가 빚어져오고 있는데, 그 제조기법은 현재까지 철저하게 맏.. 2020. 6. 4.
전통주이야기_'면천두견주'_홈술과 혼술을 위한 봄내음가득한 꽃술(진달래)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영향으로 이번 2020년도 봄을 느껴보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여러분은 어떤때 봄을 느끼세요?저는 길목에 펴있는 벚꽃이나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펴있는 모습을 보면 '겨울이 끝이 났구나'하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면서 봄에는 할머니가 해주신 진달래꽃 화전이 참 따뜻하고 쫄깃하고 무엇보다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웠던 기억이 있어요. 봄꽃을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진달래를 넣어서 만드는 면천두견주를 꺼내서 한잔 마셔보았어요.진한 질감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달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꽃내음이 매우 매력적인 우리의 전통주입니다. 오늘은 '면천두견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우리에게 더.. 2020. 5. 27.
전통주이야기_'감홍로 甘紅露'_이기숙명인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가 내리는 풍경을 종일 보고 있자니 바삭한 김치전에 막걸리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전통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조선의 3대 명주로 꼽히는 '감홍로'입니다. 우리나라 증류주 중에 관서(평양)지방의 감홍로는 최초의 소주라 전해지고 있는 술입니다. 감甘 : 단맛 홍紅 : 붉은 색 露 : 이슬로 붉은색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항아리 속에 이슬처럼 맺힌 술 우리나라의 증류주는 술에 기능성 약재들을 넣어서 '약으로 먹는 술'로 발전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3대 명주를 살펴보면 죽력고는 대나무, 감홍로는 정향이나 홍국, 이강고는 배와 생강등이 들어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감홍로는 개인적으로 가장 여성스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술이라.. 2020. 5. 17.
전통주이야기_우리술의 역사_3탄/정체기와 부흥기 안녕하세요. 우리 술의 역사 이야기 1탄 탄생과 발전, 2탄 전성기와 암흑기 이야기에 이어서 대망의 3탄 우리 술의 정체기와 부흥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950년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이 된 이후, 술에대한 종가세(술의 가격에 따라 세율을 정하는 조세)를 도입하고 과도한 종량세(술의 무게나 용량에 따라 세율을 결정하는 조세)를 부과하게 되면서 밀조주가 성행했습니다. 또한 먹을것이 없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1960년대 탁주와 약주 제조에 잡곡을 혼용하도록 제조법이 개정되면서 나라에서는 쌀로 술을 빚는 것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쌀이 아닌 보리나 옥수수, 밀가루로 술을 빚게 됩니다. 보통 이 시대에 밀가루나 보리 등으로 술을 빚게 되어서 술의 품질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2020. 4. 8.
전통주이야기_우리술의 역사_1탄/탄생과 발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술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떤 카테고리를 연구하거나 공부할 때 가장 먼저 그 분야의 역사를 공부하는 건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우리 술의 역사를 되집어 보면서 저 또한 다시한번 우리술의 현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술:Alcohol은 언제부터 만들어지고 언제부터 음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다만 남겨진 벽화나 기록에 의해서 어느 시대부터 애용되었는지 짐작할 뿐입니다. 아마도 정확한 언어도, 문자도 없던 시절부터 땅으로 떨어진 곡물이나 과실이 비나 안개에 의해 야생 효모와 만나 발효가 되면서 술이 되었고, 목이 마른 사람들이 이 무엇인지 모를 액체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마법의 액체를 즐겨서 마셨으리라 예상해봅니다.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2020. 4. 6.
전통주만들기_백화주_2탄(덧술하고 완성하기) 안녕!! 백화주 만들기 2탄으로 돌아왔어요~>ㅁㅁ 202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