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5 와인의 찌꺼기? 필터링와인과 넌필터링와인(Filtered vs Unfiltered) 요 몇 년 사이 내추럴 와인의 바람이 강력하게 불고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다양한 내츄럴와인을 접하고 기존에 마시던 와인과는 다르게 색이 탁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오늘은 와인의 여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의 컬러가 탁하거나 투명한 요소는 필터링(여과)의 과정을 거쳤는지 그렇지 않았는지의 차이입니다. 와인의 여과방법은 크게 래킹Racking, 피닝 Fining, 필터링 Filtered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래킹은 간단히 말해 포도를 착즙 한 주스 Juice를 탱크 또는 오크통 안에서 시간을 두고 찌꺼기가 가라앉게 한 뒤 투명한 윗부분만을 옮겨 닮는 것을 말합니다. 피닝은 침전물과 결합을 만들어 내기 위해 와인에 다양한 물질을 첨가하는 과정으로, 전통적으로 계란 흰자.. 2020. 5. 1. 세미용Semillon_포도품종_일곱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달콤한 디저트용 와인을 만드는 품종인 '세미용Semillon'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Sauternes이고, 주로 재배되는 지역은 프랑스 보르도(특히 소테른, 바르삭, 카디악, 루피악 등), 호주, 칠레, 미국 캘리포니아 등입니다. 이 포도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무더운 기후에서는 타기도 합니다. 세미용은 햇볕이 잘 드는 낮과 서늘한 밤 지역이 재배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1960년대 다른 그 어떤 품종보다 세미용이 보르도에 많이 심어졌는데, 이 지역의 떼루아는 세미용포도가 보테리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a균에 감염되기 매우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대서양 연안에서는 안개낀 아침에 포도껍질의 이슬로.. 2020. 4. 28. 피노그리/피노그리지오Pinot Gris/Pinot Grigio_포도품종_여섯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섯 번째 포도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피노그리 또는 피노 그리지오라고 불리는 포도 품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피노 그리 Pinot Gris는 피노누아 Pinot Noir의 변종으로 그리 Gris는 잿빛/회색빛 Gray이라는 뜻으로 청포도 중에서 껍질의 색이 가장 어둡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노 그리지오는 이탈리아 포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노그리의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이고, 주로 재배되는 지역은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입니다. 피노 그리는 피노누아와 잎과 포도 모양이 같기 때문에 포도알이 색을 바꾼 이후에야 포도가 피노 그리 인지 피노누아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알자스 인들은 피노그리를 백포도라고 생각하지만,.. 2020. 4. 27. 와인토양의 유형_Type of Soil_와인이야기 안녕하세요. 바람이 날카롭게 부는 금요일입니다. 언제쯤 따뜻한 봄날을 즐길 수 있을까요? 오늘은 포도가 만들어지는 토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할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물론 포도의 품종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바로 떼루아(포도를 생산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소들로 토양이나 기후, 고도 등이 해당)이며, 포도가 자라는 토양 Soil은 와인의 질감이나 캐릭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비티스비니페라Vitis Vinifera)를 재배하기 위한 가장 좋은 토양은 무엇일까요? 포도가 자라기 좋은 훌륭한 토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4가지 정도의 토양 유형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1. 모래토양 Sandy Soils.. 2020. 4. 24. 리즐링Riesling(2)_나라별특징_다섯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화창한 봄날에 봄나들이를 즐길 수 없다는 게 참 슬픕니다.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으로 여러분을 자주 찾아뵐수 있으니 이건 또 좋은 점인가요? 오늘은 리즐링 와인을 만드는 나라별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GERMANY 독일에서 리즐링은 독일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포도로, 가장 중요한 품종입니다. 독일의 리즐링은 서늘한 기후에서 추운 기후까지 이 기후를 이용하여 서서히 익으며 토양 속의 미네랄을 바탕으로 한 복합적인 맛을 만들어 냅니다. 독일에서 리즐링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재배 지역 중 하나는 모젤 지역(모젤-자르-루버 Mosel-Saar-Ruwer)입니다. 모젤 지역은 4억만 년 전 데번 Deveon기에 형성된 쉐퍼 Schiefer(점판암)로 인.. 2020. 4. 21. 리즐링Riesling(1)_포도품종_네번째이야기 여러분 안녕. 오늘은 '리즐링 Rieslling'이라는 청포도 품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즐링의 원산지는 독일의 라인강Rhein 상류로 추정합니다. 전 세계 와인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기를 얻고 있는 리즐링은 종종 잘못 이해되고 있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리즐링으로 만든 와인은 무조건 달콤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즐링은 당도가 없는 드라이 Dry 한 스타일에서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것까지 모든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리즐링 포도가 완벽하게 익기 위해서는 길고 시원한 성장기가 필요합니다. 리즐링 포도는 천천히 익기 때문에 봄과 가을 서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포도밭의 토양 유형에 매우 민감한데, 슬레이트 기반 토양은 리즐링 포도에 가장.. 2020. 4. 1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