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완전 핫해하태한 신생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천 도자예술촌인 신둔면에 새롭게 오픈한 따뜻한공간
"Trattoria Marzo"
마르조 Marzo난 이탈리아어로 '3월'이라는 뜻이에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님부부가 3월에 청혼을받아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해요
(로맨틱>_<)
트라토리아 trattoria답게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트라토리아라는 명칭은 '캐주얼', '파인다이닝' 같은
레스토랑을 구분하는 명칭이에요.
이탈리아는 호텔같은 숙박시설보다는 자신의집에 방을한켠 내어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었어요!
이때 주인은 투숙객에게 조식이나 석식을 제공했는데요
당연히 그 동네의 특식이나 주인의 특별레시피로 만들어진 가정식이 차려졌고 이렇게 지역음식, 가정식 스타일의 음식들을 판매하는곳을 '트라토리아'라고 명칭하게됐어요!!
한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있어서 애완견과 산책을하거나, 연인들의 데이트하는 모습들을 구경하게되요.
누군가 말했죠.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보면 비극인것이 삶이라고..
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는 타인의삶은 평화롭기만해요.
** 영업시간 **
수요일 ~ 일요일 _ 12:00 ~ 22:00
Break Time _ 15:00 ~ 18:00
월요일 ~ 화요일 _ 정기휴일
** 마르조메뉴 **
햇살이 가득한 테이블위로 그림같이 정갈한 메뉴들이
하나씩 서비스됐어요.
제철을맞은 주꾸미는 야들야들 부드러운식감이 예술이에요.
타르타르는 진한치즈와 담백한육향이 어우러져
일당백 와인안주고요
아란치니는 귀염뽀짝하게 한입사이즈로
노릇노릇 튀겨졌어요!
'아란치니'는 이태리어로 '작은 오렌지'라는 뜻이에요.
리조또를 동그랗게 뭉쳐서 튀긴메뉴로 현지에서도 김밥처럼 대중적으로 즐기는 요리에요.
안티파스티 Antipasti는 가볍게 크레망과 곁들였어요.
Sieur D'arques Cremant
Limoux < France
작은기포들이 끊임없이 간지럼게 피어오르고, 토스트와 견과류, 과실향과 꽃향이 균형있게 유지되요.
여기서 꿀팁 허니팁!!🍯💛🧡
아주 담백한 해산물요리와 기름에 튀겨진
음식들은 두말필요없이 스파클링와인과
훌륭한 페어링입니다^^
파스타를 준문한뒤 메뉴를 기다리며
오렌지와인 한병을 더 시켜봅니다!
(사장님 여기 와인리스트요~~♬)
ArmosA Salipetrj
Moscato Bianco
Scily < Italy
오렌지빛깔의 내츄럴와인이에요,
'모스카토'라면 달콤한 스파클링와인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요아이는 살구를 비롯해서 다양한 허브아로마와
마치 레드와인같은 묵직한 타닌이 매력적인와인이었어요.
'휘뚜루 마뚜루'라는 표현이 문득 떠올랐어요.
단독으로도 물론좋지만 어떤음식과도 폭넓게
페어링하기 좋았어요.
내추럴와인에 관한 지난포스팅
↓↓↓
기대하고 기대하던 파스타에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청담의 파스타맛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뚜또베네와,
한남동의 마렘마에서 실력을 쌓은 경주환오너셰프의
파스타들이에요!
𝕎𝕆𝕎𝕆𝕎𝕆𝕎𝕆𝕎𝕆𝕎
대부분이 생면으로 제공되는데
(딸리아뗄레 / 따야린 / 라비올리...)
과거에 할머니께서 사용하시던 40년된 제면기로 정성껏 파스타면을 뽑는다고해요👍
파스타면 한줄기에도 그들만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가는듯해요.
Sɪᴍᴘʟᴇ ɪs ᴛʜᴇ ʙᴇsᴛ!!
✔︎식어도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
✔︎진한 풍미의 라구파스타
✔︎제주딱새우를 갈아넣은 화이트 따야린
✔︎와규한가득 라비올리
파이널보스 스테이크를 기다리며
레드와인 한병더 갑니다!!🍷
Conca del Grillo
Barbera d'Alba Superiore
Piemonte < Italy
진한보랏빛의 붉거나 검은 베리의 다채로운 아로마와 매력적인 산미는 적당히 단단한 타닌과 어우러져 너무 가볍지도, 너무 여성스럽지도 않은 균형잡힌 바르베라였어요.
보통 바르베라는 피노누아, 산지오베제 등과 비교되면서 그닥매력적이지않은 포도품종으로 취급될때도 있지만, 이렇게 좋은밸런스의 바르베라는 다른 어떤 포도에서도 느낄수 없는 새로운 느낌은 선사해줍니다^^
전체적으로 와인은 14-15가지정도로
간결하지만 내공이 느껴집니다!!GOOD!!!!
👏👏👏👏👏
참고로 마르조 콜키지는
병당 30,000원입니다!
여러분 혹시 '달고기'라는 생선 들어보셨나요?
저는 예전에 미국여행을하면서 "john dory"라고 불리는 생선을 접하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이 존도리john dory를 '달고기'라고 부르네요!!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단단하고
생선기름의 고소한풍미가 훌륭해요.
마르조에서 제주산 달고기를 발견하고 소리질러 주문합니다
빨리주세요! 현기증나요...
마지막 메인으로
와규안심 스테이크
촉촉하게 레스팅되어 정말 부드러워요.
(참고로 100g 단위로 사이즈를 오더할수있고,
미니멈오더는 200g부터입니다)
먹고, 마시고 잘놀다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어둑어둑지고고화려한 샹들리에가 더욱 예뻐지는 시간이 왔습니다.
인증샷 남겨야겠죠?
열어분!
부끄러움은 잠시,인생샷은 영원합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다보니
테이블에 예쁨뿜뿜하는 딸기밀푀유가 똭!
🍓🍓🍓🍓🍓
말.뭐
딸기는 사랑입니다.
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제 날씨도 풀리고 외곽으로 드라이브 가보는건 어때요?
만약 이천 신둔예술촌에 가게된다면 마르조한번 꼭 가보세요^^
오늘도 저는 잘놀고 잘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였기를 바래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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