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콕!하고 박혀버린
강추 레스토랑을 추천드리려고해요.
" SPADA "
** 영 업 시 간 **
MON - SAT
Lunch _ 12:00 ~ 15:00
Break Time _ 15:00 ~ 17:30
Dinner _ 17:30 ~ 22:00
SPADA는
그라노 Grano (압구정 로데오)와
오만지아 O Mangia (한남동) 에서 수셰프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실력을 갈고닦은
'김효진 셰프'가 자신만의 색으로 가득채워 만들어낸 보석같은 공간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내공이 느껴집니다.
하늘도 흐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스파다 SPADA입구는 마치 봄같아요!!
** 메 뉴 **
정성가득 따뜻한 이탈리안 가정식으로 가득가득 채워져있어요.
메뉴판에 적혀있는 고정메뉴 말고도
제철식재료들을 이용해서 스페셜메뉴를 준비하는데요
그 시즌에만 맛볼수 있는 귀한 식재료들이 반가웠어요.
일행을 기다리며 샴팡한병 주문해봅니다.
참고로 콜키지는 병당 20,000원 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만
오픈기념 이벤트로 8월까지 콜키지 프리 Corkage FREE!!!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하니
집에 잠들어 있는 와인들고 출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Pascal Doquet, 'Arpege' 1er,
Blanc de Blancs Extra Brut, NV
파스칼도케 라인들 좋아해요!
특히 아르페쥬Arpege는 마실때마다 드라마 머니게임의 '유태오배우'가 생각나는데요
섹시하면서도 세련되고 샤프한, 그러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그런 느낌(?) ^^
블랑드 블랑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과실향과 기분좋은 산미의 어울림이 매우 좋아요.
끝없이 터지는 간질간질 기포들과 큰잔에서
뽈뽈올라오는 이스트 밸런스가 굿입니다!!
시작은 스페셜메뉴인 "호박꽃 튀김"이에요.
한국에서도 호박꽃을 따다가 전으로 붙여먹기도 하죠?
스파다 SPADA에서는 치즈와 시금치를 넣어 튀겨내주셨어요.
여윽시....ㅠㅠ
샴팡하고 튀김하고 밸런스 정말정말 좋아요!
두번째 안티파스티는 뽈뽀!! 무너무너무너♥
잘 삶아낸 부들부들한 문어를 가벼운 샐러드와 새콤하게 만들어내어주셨어요.
파스타먹기전에 입맛이 최고조로 올라갑니다~~~///
메인은 생면으로 만들어주신 살시챠 파.스.타.....
(넘나 맛있는것....)
오일베이스에 이탈리아햄 '살시챠'소세지, 브로콜리니를 넣어서 심플하게 준비되었지만 깊습니다!!
두명이서 나눠먹을 수 있도록 반포션으로 각각 나눠서 준비해주셨어요!!(센스~~~~~)
이쯤되서 레드와인 한병 더 갑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왔으니 바롤로 마셔봅니다!
Corino,
Barolo 'Arborina', 2012
'코리노 죠반니'는 피에몬테 지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바롤로 생산자에요.
매니져님이 디캔팅해서 잘 풀어주신 아르보리나는 고운타닌과 무게감이 좋았어요.
달콤한 무화과나 자두잼같은 캐릭터와 머스크하거나 가죽의 뉘앙스는 두드러지지않고 잘 녹아들어
역시 "바롤로는 시간이 필요해!!!" 를 외치게 만들었어요.
바롤로가 적당히 풀렸으니 만조Manzo갑니다.
한우 1++ with 말돈.
굽기 완벽이고, 육즙 완벽입니다.
최근에 먹은 소고기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어요.
역시 셰프님 내공이 장난아닙니다.
이렇게 먹고 마시고 벌써 10시가 다되갑니다..
요즘은 신데렐라처럼 9시 30분에 알람맞춰둬요...
(COVID-19 꺼져버려!!ㅠ)
마무리해야죠? 티라미수!
촉촉한 제노아즈에 진한 마스카포네! 달콤~한 초코까지...
포장해가고싶은 맛이에요.
오랜만에 마음편히 쉰날이었어요.
저는 다른힐링보다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좋은사람과 맛있는 와인마시면서 보내는 시간이 참 행복한것같아요.
이렇게 힐링하는시간 자주 갖고싶은데, 요즘같은 시즌에는 사람을 만나는일이 참 부담스러워요..ㅠ
다음주부터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방침으로 더더욱 와인&다이닝을 즐기기가 어려워질것같아요.
모두가 어려운사정인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다시 으쌰으쌰 힘내봅니다!
<모두 힘내세요!!>
" 스파다 SPADA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가격,
그리고 BAR형태의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1인이 즐기기에도 좋을것같아요. "
모두모두 더위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기도할께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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