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돔 페리뇽 이야기를 이어서 해볼 건데요, 그중에서도 블랑/로제/P2/P3에 대해서 특징들을 한번 이야기 해 볼게요.
돔 페리뇽 Dom Perignon/샴페인 이야기/샴페인 추천/윤쏨의와인 이야기/돔 페리뇽 스토리/돔 페리뇽 역사
여러분,
'돔 페리뇽'이 모에&샹동 Moet & Chandon사의 프리미엄 라인인 건 알고 계시죠?
1743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에페르네 Epernay에서 모엣&샹동 Moet & Chandon사가 론칭하게 됩니다.
이후 모엣 샹동은 1832년에 오빌 리에 수도원을 복원하면서 품질 좋은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돔 페리뇽'에 대한 경의와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고급 라인으로 '돔 페리뇽'을 탄생시켰어요.
당시 모엣 샹동의 CEO였던 로버트 장 드 보게 Robert-Jean de Vogue는 1921년부터 돔 페리뇽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1921년에서 15년이 지난 1936년에 '돔 페리뇽 1921 빈티지 Vintage'샴페인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오래된 이야기가 다시 이어지게 됩니다.
** 돔 페리뇽 블랑 Dom Perignon Blanc **
돔페리뇽 블랑은 적포도인 피노누아와 청포도인 샤도네이를 블렌딩 한 후 7년 동안 숙성하여 만듭니다.
2가지의 포도즙이 만들어내는 맛과 향의 조화와 대비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피노 뮈니에는 사용하지 않아요.
** 돔 페리뇽 로제 Dom Perignon Rose **
돔 페리뇽은 1959년 빈티지로 로제 샴페인을 출시한 이후 1962년 빈티지부터 본격적으로 로제 샴페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블랑과 마찬가지로 피노누아와 샤도네이 2 품종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지며 피노누아의 특징을 강조해서 9~11년 숙성시켜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돔 페리뇽 로제는 븕은 베리향과, 살구, 갓구운빵, 넛티한뉘앙스, 설탕에 졸인 오렌지필, 생강등의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 돔페리뇽 에노테크 Dom Perignon Oenotheque **
돔 페리뇽은 1959년 작황이 매우 좋았던 그 해 빈티지의 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돔페리뇽 블랑을 위한 7년의 숙성기간을 좀 더 연장하여 에노테크라인을 만들게 됩니다.
<에노테크는 프랑스어로 '와인 보관소'라는 뜻>
매해 출시되는 라인이 아니라, 돔 페리뇽의 수석 와인 메이커인 리샤 지오 프로이 Richard Geoffroy가 해당 빈티지의 와인이 얼마나 포텐셜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빈티지의 일부만 출시합니다.
에노테크는 7년 이상 숙성하는 1단계의 플렌티튜트 Plenitude(=돔 페리뇽 블랑)
15~20년 숙성하는 2단계의 플렌티 튜드(=P2)
30년 이상을 숙성하는 3단계의 플렌티튜트(=P3)로 나뉩니다.
이렇게 장기 숙성되는 돔 페리뇽 에노테크 샴페인들은 해가 지날수록 새로운 부케 Bouquet가 만들어지고, 기분 좋은 산미는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있으며, 와인의 밸런스가 매우 좋아요.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빈티지 기준으로
2010 빈 돔 페리뇽 블랑 면세로 18만 원,
2002 빈 돔 페리뇽 P2 면세가로 33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 참고)
사실, 저도 얼마 전에 가지고 있던 돔 페리뇽 2009 빈티지 블랑과, 2000 빈티지 P2를 비교해서 테이스팅 했는데요,
확실히 아직은 많이 어린 느낌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 게 비싼 샴페인은 2배 더 맛있냐, 3배 더 맛있냐?라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비싼 와인들은 나름이 이유가 있어요.
비유를 하자면 마치 '다이아몬드'같다고나 할까요?
더 큰, 결점 없는, 투명한, 환상적인 컷팅 디자인 etc..
예를 들어서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1원이라고 했을 때
10캐럿 다이아몬드가 10배 비싼 10원은 아니잖아요? 훨씬 더 비싸죠!
가치라는건 그 희소성과 그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Need가 합쳐졌을 때 점차 높아지죠?
오늘의 와인 이야기는 어땠나요?
돔 페리뇽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기다리는 기념일이 있거나, 선물용으로 와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또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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