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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이야기☆

양조장 기다림_프리미엄 수제막걸리/부산막걸리/동래아들/윤쏨의전통주이야기

by 재키쏨 2020. 11. 2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도 살펴봐주세요.

프리미엄 막걸리는 무엇인가?_막걸리/탁주/고급막걸리/막믈리에/윤쏨의전통주이야기/전통주/맛

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졌어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연말에 파티나 생일 같은 축하모임에서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탁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프리미엄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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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바로

"양조장 기다림"

양조장 기다림은 부산에서 조용하게, 천천히 정성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예요.

 

 

 

 

 

 

부산의 시화인 '동백꽃'을 모티브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어요.

이 로고에는 기다리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과 애정
담겨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지나 꽃을 피우는 동백처럼 '기다림'또한 시간에 구속되지 않는 귀중한 가치를 표현한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이 기다림을 프리미엄 막걸리로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양조장 기다림의 대표가 저와 같은 소믈리에 출신이라고 하셔서 조금 더 친근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이 소믈리에 출신의 젊은 양조자는 일반적으로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탁하고 달기만 하며 씁쓸한 맛을 최대한 깔끔하고 청명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꿀떡꿀떡 마셔 넘기는 막걸리라기보다는 천천히 한 모금씩 음미하고픈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에요.


 

 

 

 

 

기다림 라인들은 100일 이상의 기간 동안의
완전발효와 저온숙성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의 기다림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앉은뱅이 밀로 직접 만든 누룩과 부산 해포마을에서 계약 재배한 쌀로 술을 빚고 있어요.

첨가물 없이 순수 자연 재료로 빚어내는 술로 품질유지를 위해 하루 200병 이하로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의 왼쪽부터 기다림 맑은술은 100일 발효 원주의 가장 맑은술만을 걸러낸 약주이고,

 

기다림 34는 요구르트와 같은 질감,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풍미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탁주로, 이 술을 처음 만들었을 때 양조자의 나이가 34살이었던 것을 기념하며 그때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숫자를 표기했다고 해요.

 

기다림 25는 과실 향이 풍부한 현대적인 감각의 탁주

 

기다림 16은 독특한 감칠맛이 특징인
저온 발효 흑미주입니다.

 

가장 오른쪽의 '동래아들'은 첨가물 없이 쌀과 누룩으로만 빚은 막걸리로 양조장이 위치한 부산 동래를 표현했어요.

동래를 나타내는 '학'을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하여 고결함과 청아함을 표현했어요.

 

 

 

며칠 전 비가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저는 동래아들과 전을 곁들였어요.

부드럽고, 은은한 감칠맛과 너무 높지 않은 당도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한번 우리 술과 한식의 페어링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적당한 당분이 있는 막걸리들은
대부분의 한식과 모두 잘 어울려요!

특히 담백하거나, 새콤한 양념이 있거나 산나물, 두릅,
인삼 같은 쌉싸름한 음식과도 너무 좋기 때문에

만약 대부분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구매해서 마시게 된다면 김치전, 나물무침, 두부김치, 골뱅이무침 같은 음식들과
페어링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기다림 16은 독특한 흑미의 감칠맛으로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아쉬움이 없었어요.

퇴근 후 영화의 단짝으로 맥주 대신 막걸리도 좋네요!

 

아래 우리 술과 한식의 페어링 관련된 글도 봐주세요!

어디까지 마셔봤니? _ 한식과 우리술 최고의 파트너:우리술 페어링Pairing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예고해 드린 것처럼 한식과 전통주의 페어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요즘 집술, 홈술하시는분들 많이 계시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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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의 기다림 양조장의 술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어요.

부산의 막걸리 하면 '금정산성'만 생각이 났었는데, 다음번 부산여행에서는 꼭 양조장 방문도 계획에 넣어봐야겠어요.

 

앞으로도 우리 술에 이야기를 담아 많은 포스팅들 남길게요.

 

K-Sool이 K-Culture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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