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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윤쏨의와인리포트!!!

디캔터 Decanter에 대한 모든 것_윤쏨의와인이야기_디캔팅/브리딩/술이야기

by 재키쏨 2020. 12.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을 즐겁게 즐기기 위한
도구 중에 하나인 디캔터 Decanter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디캔터 Decanter의 모든 것"

 

 

 

 

우리가 보통 '디캔팅 Decanting 한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것은 와인병에 들어있는 와인을 디캔터에 옮겨 담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1) 와인의 침전물을 거르거나 2) 와인과 산소를 접촉시켜 향과 맛을 끌어내거나 3) 온도를 바꾸기 위한 행위예요.

 

아주 오래된 올드 빈티지 와인이거나 화이트 와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드와인의 경우 디캔팅 Decanting(더욱 정확히는 브리딩 Breathing)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에어레이터 Aerator를 사용하거나,
디캔터에 와인을 옮겨 담고 30분~1시간 정도
그대로 놓아두기만 하면 돼요.

 

 

 

다양한 디자인의 디캔터가 존재하는데,
와인의 종류에 따라서 소믈리에가 선택해야 하는
디캔터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1. 풀바디 한 레드와인

: 대체적으로 타닌 함유량이 높은 풀바디 한 레드와인은 와인의 맛과 향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에요.

따라서 베이스가 넓은 디캔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와인과 산소의 접촉면적이 커지면 와인의 향과 맛이 더 빠르게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풀바디한 와인은 디캔팅한 뒤 와인이 열리기까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ex : Cabernet Sauvignon. Petite Sirah, Tannat, Monastrell, Tempranillo etc...

 

 

2. 미디엄 바디 한 레드와인

: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은 중형 사이즈의 디캔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ex : Merlot, Sangiovese, Barbera, Dolcetto etc...

 

 

3. 화이트 와인이나 로제 와인

: 대부분의 화이트나 로제 와인은 디캔팅이 필요하지 않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작은 사이즈의 칠링 된 디캔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소비뇽 블랑같이 라임이나 레몬의 산미가 특징인 화이트 와인들의 경우 디캔팅을 하게 되면 와인을 구성하는 매력적인 향기들이 날아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화이트 와인을 디캔팅하는 경우는 와인을 오픈했을 때 와인에서 향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때입니다.

 

 

이럴 경우 디캔팅을 통해 와인의 과일향과 미네랄 질감을 더욱 끌어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볼이 넓은 와인잔에 와인을 따른 뒤 10~15분 정도만 기다려도 와인의 과일 캐릭터를 훨씬 더 많이 얻어낼 수 있습니다.

 

 

4. 스파클링 와인

: 스파클링 와인을 디캔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에요.

일부의 샴페인에서 불이 타 버린 성냥의 냄새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디캔팅을 통해
향을 개선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디캔팅할 때는 디캔터의 표면적이 훨씬 적고 우아한 버블을 보존하기 위해서 '암포라'모양을 띠고 있는 디캔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오렌지 와인 또는 내추럴 와인

 

: 오렌지 와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내추럴 와인은 포도껍질의 스킨 컨택을 통해 만들어지는 백포도주입니다.

<오렌지 와인과 내추럴 와인의 포스팅도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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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들은 스킨 컨택을 통해 레드와인과 같은 단단한 타닌을 함유하게 되기 때문에 20~30분 정도의 디캔팅은 와인을 테이스팅 할 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6. 올드 빈티지 와인

: 올드 빈티지 와인의 경우 와인병의 아랫부분으로 침전물이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와인을 열리게 하는 것보다는 그 목적이 와인 침전물(찌꺼기)을 거르고, 와인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히 산소와 접촉시켜 수십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와인을 깨우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와인의 침전물을 걸러내기 위해서는

1) 디캔터 입구에 스틸 필터(Tea Strainer)를 올려두고
침전물을 거르거나 

2) 디캔팅 시에 촛불을 켜 두고 병목을 비춰가면서 침전물이 함께 디캔터에 옮겨 담아지지 않도록 병의
1/10남겨두고 옮겨 담습니다.

와인의 스타일의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 2시간 정도의
디캔팅(&브리딩)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올드 빈티지 와인들은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주어야 합니다.

(Do Not!! : 와인을 과격하게 흔들거나,
갑자기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온도를 변화시키는 행위)

 

와인을 오픈 한 뒤에 호스트는 반드시 테이스팅을 통해 와인의 밸런스가 맞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와인이 맛에 이상이 없다면 본격적으로 와인을 즐기기 전까지는 코르크를 다시 막아두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오늘은 디캔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당신이 평소에 어떤 스타일의 와인을 즐겨 마시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1. 풀바디 한 레드와인을 즐기시나요?

→ 바닥과 볼이 넓은 타입의 디캔터

 

2. 미디엄 바디 한 레드와인을 즐기시나요?

→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디캔터

 

3. 올드 빈티지 와인을 즐기시나요?

→ 침전물을 쉽게 걸러낼 수 있는 납작하거나 볼이 너무 넓지 않은 디캔터

 

4.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즐기시나요?

→ 작은 사이즈의 암포라 모양의 디캔터

 

오늘 윤쏨의 와인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응원의 답글을 남겨주세요!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가 되길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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