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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63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_포도품종_열번째이야기_나라별특징_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캘리포니아/칠레/아르헨티나/호주/뉴질랜 안녕하세요, 여러분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적포도의 스테디셀러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에 대해서 그 특징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봤어요. 사실, 이 품종에 대한 이야기는 할 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최대가 짧고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그래도 글이 참 어려워진 것 같아서 아쉬워요. 오늘은 전세계에서 재배되고 만들어지고 있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 나라별로 어떤 특징일 갖고 있는지 국가별로 분류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1. 프랑스 FRANCE프랑스 보르도의 좌완(지롱드강 기준으로 왼쪽 편)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베르네 소비뇽 베이스의 와인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우리는 보르도 지역의 카베르네 소비뇽 베이스 와인을 '클래식한 스타일'이라고 표.. 2020. 7. 27.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_포도품종_아홉번째이야기_적포도품종의 의리남(나는야 터프가이 / 터프가이지만 내사람에겐 따뜻하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오랜만에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레드와인을 만드는 적포도 품종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남성미가 넘치는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대중성으로 치자면 항상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품종이기 때문에 와인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또는 와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정독해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액기스만 뽑아서 짧고 굵게 안내드리려고 심혈을 기울였어요!) 카베르네 소비뇽은 전 세계 어디서나 자라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주 재배지역은 프랑스 보르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따뜻하거나 조금 뜨겁다고 느껴지는 거의 모든 지역(캘리포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2020. 7. 20.
샤또뇌프 뒤 빠쁘의 모든 것_블렌딩와인_뭘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어: Chateauneuf-du-Pape 와인 하면 생각나는 나라가 있죠? 바로 프랑스 FRANCE인데요, 사실 와인이라는 알코올음료가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머릿속에 '와인 = 프랑스'의 공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정말 다양한 와인을 만들고 있는 나라이기도하죠. 샤또뇌프 뒤 빠쁘는(이하 줄여서 CDP라고 명칭 하겠습니다) 프랑스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편입니다. CDP는 그르나슈 Grenache를 베이스로 아주 과감하게 다양한 적포도를 블렌딩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공식적으로 이 지역은 최대 18개(1936년 13개 →2009년 18개)의 포도를 블렌딩 할 수 있고,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을 모두 만들어 냅니다. (비공식적으로 이 지역에서 블렌딩에 사용하는 포도 품종은 20종입니다.) 그.. 2020. 7. 5.
뱅쇼/샹그리아 만들기_홈술_혼술_피크닉에서 마시기좋은 술 안녕, 클레오파트라.세상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칩♬ (읭?) 안녕하세요, 여러분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오늘 에어컨을 틀어두고 티브이를 보다가 창문을 열었는데 웬걸, 더 시원하네요?저는 일 년 365일 미지근한 물을 마셔요.어느 순간부터 얼음을 넣은 차가운 물은 안 마시게 되었어요.다른 이유가 있었다기보다 따뜻한 물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차가운 음료 자체를 서서히 즐기지 않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마실 때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술들이 있죠. 오늘은 따뜻한 뱅쇼, 차가운 샹그리아 만드는 저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해요. (정말 맛있어요!)뱅쇼 / 샹그리아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어떻게 구분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먼저 뱅쇼 VS 샹그리아에 대해서 .. 2020. 6. 25.
와인 맛없으면 바꿔줘요?_부쇼네와 콜키Bouchonné & Corky_상한와인 구분하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10년 넘게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거예요. 소믈리에 : 테이스팅 하시겠습니까? 고객 : 네! 근데요, 맛없으면 바꿔주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입니다. 일반적으로 테이스팅의 목적은 와인의 맛이 아니라 와인의 상태 Quality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와인은 살아있는 음료인 만큼 상하거나, 쉬어버리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스팅에서 와인의 문제가 없다면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교체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취향에 맞지 않는 와인이라면 레스토랑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겠죠.) 결과적으로 와인을 테이스팅 하는 일반적인 목적은 와인이 상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 2020. 6. 9.
비오니에Viognier_포도품종_여덟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포도 품종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포도 중에 하나인 비오니에 Viognie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비오니에는 로마사람들에 의해 프랑스 론 Rhone지방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포도는 프랑스 론지역에서 거의 전적으로 재배되었는데 다른 유명한 품종들에 밀려 점차 재배지가 줄어들게 되었고, 1960년대쯤에는 8 에이커 정도만 재배될 정도로 거의 멸종위기에 있었습니다. 이후, 론 지역의 포도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론지역의 비오니에 재배 면적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도 비오니에를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비오니에는 매우 재배하기 어려운 포도 중에 하나입니다. 포도를 일찍 수확하면 제대로 된 향과 맛을 이끌어 낼 수 없고, 늦게 ..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