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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13

와인의 찌꺼기? 필터링와인과 넌필터링와인(Filtered vs Unfiltered) 요 몇 년 사이 내추럴 와인의 바람이 강력하게 불고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다양한 내츄럴와인을 접하고 기존에 마시던 와인과는 다르게 색이 탁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오늘은 와인의 여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의 컬러가 탁하거나 투명한 요소는 필터링(여과)의 과정을 거쳤는지 그렇지 않았는지의 차이입니다. 와인의 여과방법은 크게 래킹Racking, 피닝 Fining, 필터링 Filtered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래킹은 간단히 말해 포도를 착즙 한 주스 Juice를 탱크 또는 오크통 안에서 시간을 두고 찌꺼기가 가라앉게 한 뒤 투명한 윗부분만을 옮겨 닮는 것을 말합니다. 피닝은 침전물과 결합을 만들어 내기 위해 와인에 다양한 물질을 첨가하는 과정으로, 전통적으로 계란 흰자.. 2020. 5. 1.
리즐링Riesling(2)_나라별특징_다섯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화창한 봄날에 봄나들이를 즐길 수 없다는 게 참 슬픕니다.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으로 여러분을 자주 찾아뵐수 있으니 이건 또 좋은 점인가요? 오늘은 리즐링 와인을 만드는 나라별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GERMANY 독일에서 리즐링은 독일 와인의 품질을 평가하는 포도로, 가장 중요한 품종입니다. 독일의 리즐링은 서늘한 기후에서 추운 기후까지 이 기후를 이용하여 서서히 익으며 토양 속의 미네랄을 바탕으로 한 복합적인 맛을 만들어 냅니다. 독일에서 리즐링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재배 지역 중 하나는 모젤 지역(모젤-자르-루버 Mosel-Saar-Ruwer)입니다. 모젤 지역은 4억만 년 전 데번 Deveon기에 형성된 쉐퍼 Schiefer(점판암)로 인.. 2020. 4. 21.
와인이란 무엇인가?_와인의 정의와 역사/Wine History 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인의 정의와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의 어원은 라틴어의 '비넘(vinum)'으로 '포도나무로 부터 만든 술'이라는 의미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인을 뜻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사용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비노 Vino, 독일에서는 바인 Wein, 프랑스에서는 뱅 Vin, 미국과 영국에서 와인 Wine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와인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함유 음료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선한 천연 과일인 순수한 포도만을 원료로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의미합니다. 또한, 와인은 다른 술과는 달리 제조과정에서 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으면서도 알코올 함량이 적고, 유기산, 무기질 등이 파괴되지 않은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입니다. 실제로 .. 2020. 4. 15.
소비뇽블랑Sauvignon Blanc_포도품종_세번째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이라는 포도 품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뇽 블랑의 원산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프랑스의 보르도 Bordeaux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로 재배되는 지역의 프랑스의 보르도, 남서 지방, 르와르입니다. 이 청포도 품종은 튼튼하고 힘찬 덩굴로, 씩씩하게 모든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성장합니다. 소비뇽 블랑 포도알이 일찍 익기 때문에 비교적 시원한 기후에서 재배할 수 있고, 품종에서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산도로 인해 따뜻한 지역에서도 특유의 산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원하거나, 따뜻하거나 어떤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포도이지만 이 소비뇽 블랑 포도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밝은 햇빛이 지속되어야 하고(일조량), 수.. 2020. 4. 13.
샤르도네Chardonnay(2)_포도품종_두번째 이야기 지난 샤르도네 Chardonnay의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지역별로 어떠한 특징이 있는 와인을 만드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RANCE > BOURGOGNE 부르고뉴는 훌륭한 샤도네이 Chardonnay 포도의 고향입니다. 부르고뉴 최고급 화이트 와인은 100% 샤도네이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부르고뉴 안에서 샤도네이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역은 1. 샤블리 Chablis : 아주 시원한 기후에서 만들어지는 청사과나 라임과 같은 녹색 과일의 맛과 높은 산미, 석회암 토양으로 인한 훌륭한 미네랄의 오크 무첨가 샤르도네 와인 2. 꼬뜨 드 본 Cote de Beaune : 열대과실과 핵과류와 같은 다양한 과일향이 더욱 풍무 하고 산미와 바디감이 훌륭하게 균형 잡힌 오크 숙성 샤도네이.. 2020. 4. 11.
오렌지와인은 무엇인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내추럴 와인은 무엇인가?'에 이어서 그렇다면!! 요즘 (머리부터발끝까지♬)핫.이.슈♩인 '오렌지 와인'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렌지 와인에 대해서 글을 써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건 며칠 전 짝꿍과 홈술을 하던 중이었어요. 뚱냥 : "이 오렌지 와인 어때?" 짝꿍 : "음... 엄청 특이해!! 이거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야??" (WHAT????!!!!!) 그렇습니다. 보통 '오렌지 와인'이라고 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SO!!! 최대한 쉽게 오렌지 와인이 무엇인지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여러분 우리 모두 예쁘게 깎은 사과를 도시락통에 넣어서 소풍을 다녀온 경험 모두 있으실 거예요. 뚜껑을 열어보면 희게 빛나던 사과의 단면이 갈색으로 변한 것을 ..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