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맛집_두오모DUOMO_두오모 북스앤 쿡스_경복궁맛집/광화문맛집_수요미식회맛집_이태리가정식_와인마시기좋은곳_파스타맛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다이닝을 즐길 때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참 좋아해요.
해가 밝았다가 점차 어두워지는 모습과 분주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비가 내릴 때는 또 그 운치가 얼마나 좋은지..

오늘 포스팅할 레스토랑은 커다란 유리창으로 서촌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두오모 DUOMO 북스앤쿡스"입니다.

 

 

 

 

이곳은 제가 전통주를 처음 만들기 시작했을 때 공방 바로 옆쪽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어서 공방에 방문할 때마다 여기 꼭 한번 와봐야지!라고 생각하던 곳이었어요.

 

** 영업시간 **

월요일 ~ 금요일 _ 12:00 ~ 21:30

(Break Time _ 14:30~180)

토요일 _ 격주 휴무

일요일 _ 휴무

두오모는 수요 미식회에 파스타 맛집으로 소개되었을 정도로
이태리 전통 스타일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단품 메뉴(A La Carte), 코스 메뉴(Course)가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건강한 식재료를 즐겨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양식'이라고 하면 무겁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두오모는 민박집 솜씨 좋은 주인이 맛깔나게 준비해준 음식을 먹는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부담 NONO)

 

좌석이 많지 않고, 4인 기준 테이블이 3개, 8명 정도 단체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개,

바에 착석할 수 있는 좌석이 5~6개 정도.

 

매장이 넓거나, 좌석이 많지는 않아서
예약은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오픈 시간 06:00시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7시 정도 되니 만석이더라고요.

 

 

 

예약할 때 저희는 창가 쪽으로 지정을 해서, 시간에 따라 바뀌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

오늘의 와인 & 다이닝을 위해 샴페인을 한병 준비했습니다.

 

Dehours, Grand Reserve, 

 

더워서 시원하게 칠링 된 샴페인 한잔할 때면 정말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샐러드, 

두오모의 시그니쳐 단호박 퓌레와 감자 뇨끼,

토마토와 주키니가 들어간 담백한 카페산테 파스타,

목살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샐러드는 정말 신선했어요.

 

 

시원한 샴페인이나 풍부한 과일향이 풍기는 화이트 와인과 찰떡궁합입니다.

 

감자 뇨끼는 시그니쳐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뇨끼는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음식이지만, 두오모의 뇨끼는 연두부를 먹는 것처럼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파스타는 정말 담백하고, 목살 스테이크는 진한 육향이 일품인 가운데, 너무 헤비 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고기 요리였습니다.

 

Rocca di Montegrossi, Chianti Classico 2016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기 위해서 레드와인 한 병 주문합니다.

 

두오모에서 주문한 레드와인은 이태리 '끼안티 클라시코 Chianti Classico'에요.

이태리 토착품종 산지오베제 Sangioves를 베이스로 체리나 붉은 과실 향과 오크 터치가 적절히 어우러진 미디엄 바디의 레드와인이에요.

 

전반적으로 주문한 메뉴 모두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두오모의 메뉴뿐만 아니라 사장님이 와인에 조예가 깊은 듯 메뉴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와인을 추려서 리스팅 해 두신 것 같았어요.

 

식사를 마무리 하고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행복해요.

 

 

여러분도 광화문이나 경복궁, 인사동이나 북촌에 데이트를 가실 때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편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레스토랑으로 추천드려요.

---

오늘도 이렇게 밝을 때부터 어둑어둑해가질 때까지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

 

 

너무 덥고 습하죠? 

기분전환으로 시원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파스타 드시면서 기분 전환하세요.

 

지금까지 서촌 파스타 맛집
두오모 북스 앤 쿡스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