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이야기7 청명주淸明酒_김영섭기능보유자/연초에 만드는전통주/청명일에마시는술/충주 창동/선물하기좋은전통주/찾아가는양조장/전통주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2021년의 해가 밝았어요.2020년이 조금 우울하고 어두웠다면 21년도는 희망차고 밝은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전통주 이야기로 돌아왔어요.한동안 전통주만들기를 못하고 있었는데요.새해를 맞아서 특별한 전통주를 만들어 보려고 고민하다불현듯 떠오른 전통주가 있었어요. "청명주 淸明酒" 청명주는 1년의 24절기 중 청명 淸明일에 음용하는 술을 말해요.청명일은 24절기 중 5번째로 돌아오는 절기로,매년 4월 4일 한해 농사의 봄일을 시작하는 날이에요. 현재, 청명주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되어 청명주를 복원시킨 김영기 옹에 이어 현재는 아들인 김영섭대표가 그 끈을 이어받아 청명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청명주는 지난 수백 년을 이어 내려온 전통 방법으로 .. 2021. 1. 2. 양조장 기다림_프리미엄 수제막걸리/부산막걸리/동래아들/윤쏨의전통주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지난 포스팅도 살펴봐주세요. 2020. 11. 29. 복순도가福順都家_생막걸리/전통주추천/스파클링전통주/샴페인대신전통주/여자들이좋아하는전통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전통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벌써 11월입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기념일도 많고, 축하할 일도 많으시죠? 오늘은 축하자리에 잘 어울릴 전통주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복순도가 福順都家" 복순도가는 울산광역시 언양군에서 빚어지는 생막걸리예요. 생막걸리는 살균처리가 되지 않아 효모와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막걸리입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보통 10일 정도로 살균막걸리의 유통기한이 몇 달~1년 정도인 것에 비해 짧습니다. 복순도가 막걸리를 많은 사람들이 '전통주 샴페인'이라고 표현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풍부한 거품과 과실 향이 좋은 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 막걸리를 마실 때 우리는 병을 뒤집에서 흔들고 조 금히 뚜껑을 열죠? 하지만, 복순도가 막걸리를 이렇게.. 2020. 11. 12. 전통주이야기_우리술의 역사_3탄/정체기와 부흥기 안녕하세요. 우리 술의 역사 이야기 1탄 탄생과 발전, 2탄 전성기와 암흑기 이야기에 이어서 대망의 3탄 우리 술의 정체기와 부흥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950년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이 된 이후, 술에대한 종가세(술의 가격에 따라 세율을 정하는 조세)를 도입하고 과도한 종량세(술의 무게나 용량에 따라 세율을 결정하는 조세)를 부과하게 되면서 밀조주가 성행했습니다. 또한 먹을것이 없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1960년대 탁주와 약주 제조에 잡곡을 혼용하도록 제조법이 개정되면서 나라에서는 쌀로 술을 빚는 것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쌀이 아닌 보리나 옥수수, 밀가루로 술을 빚게 됩니다. 보통 이 시대에 밀가루나 보리 등으로 술을 빚게 되어서 술의 품질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2020. 4. 8. 전통주이야기_'죽력고竹瀝膏'는 무엇인가?_송명섭명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죽력고 竹瀝膏'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대나무 죽竹 + 거를 력瀝 + 기름 고膏 '죽력고'는 대나무가 많은 전라도 지방의 전통주로, 조선시대 이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 소주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백팔번뇌」, 「금강예찬」등을 쓴 유명한 문인이며 언론인이었던 육당 최남선이 꼽은 조선의 3대 명주(이강주, 감홍로, 죽력고)로 유명합니다. 죽력고에 대한 기록은 「증보산림경제」, 「임원십육지」, 「동국세시기」등에 등장합니다. 또한 조선 영조시절, 유중림의 '증보산림경제'에는 "죽력고는 대나무의 명산지인 전라도에서 만든 것이 유명하다. 청죽을 쪼개어 불에 구워서 나오는 진액과 꿀을 소주병에 넣어 중탕하고 생각을 넣는다"라고 기록되어 .. 2020. 4. 4. 전통주이야기_'삼해주三亥酒'는 무엇인가?_권희자명인 여러분 안녕 오늘은 봄철에 만들고 마시기 정말 좋은 우리의 전통주 '삼해주 三亥酒'에 대한 우리 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삼해주는 위에 이미지처럼 귀여운 돼지가 의미하는 글자가 바로 '해 亥'인데요 3번 동안 돌아오는 해일(돼지날)에 술을 빚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돼지일부터 다음 돼지일이 될 때까지는 12일이 걸리므로 매 12일마다 덧술 하여 만들거나 한 달 간격으로 돌아오는 해일(12일), 해시(21:30~23:30)에 빚는 술을 의미합니다. 3번을 반복해서 술을 빚기 때문에 '삼양주'라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삼해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궁중의 고급술로 1168년 이규보의 「동국 이상국 집」에 등장하며, 조선시대 문헌인 음식디미방, 삼림 경제 등에도 만드는 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 2020. 4.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