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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이야기☆

전통주이야기_'이강주 梨薑酒'_조정형명인

by 재키쏨 2020. 5. 2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전통주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저녁시간에 맛있는 한식과 우리 술을 반주로 자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해 드릴 전통주는 '이강주'입니다.

 

 

이강주는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현재는 전통 식품 명인 9호 조정형 명인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와 막역지기였던 조인옥은 한양 조 씨 가문으로, 구한말 조인옥의 후손이 전주의 부사로 오게 되면서 한양 조 씨 가문의 가양주로써 담게 된 술이 바로 이강주이고, 이것이 지금의 조정형 명인까지 대대손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강 중의 재료 중 하나인 울금은 전라도에서 재배하여 왕실에 진상품으로 올리던 품목이기 때문에 전주에서는 예부터 울금을 넣은 이강주를 많이 빚어왔습니다.

 

'고아서 내린다'는 뜻으로 '이강고梨薑膏'라고 불렸던 이강주는 배와 생강이 들어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배와 생강, 울금, 계피, 꿀 등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술은 쌀을 이용해서 밑술을 발효시킨 뒤 맑은 청주만을 증류시켜서 전통 소주를 빚습니다.

그 후 배와 생강등을 배합해서 만들어둔 전통 소주와 합친 뒤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숙성을 시켜서 만듭니다.

 

생강은 술을 빚을 때 소량을 넣게 되면 꿀보다 맛있고, 꽃보다 좋은 향기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강주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바로 생강으로 부터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강주는 감홍로, 죽력고와 함께 조선 3대 명주중 하나로 꼽히는 술로

재료 각각의 뉘앙스가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훌륭하게 피워대는 향미와 맛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술입니다.


이강주는 25도와 40도 2종류가 있습니다.

 

 

2가지 모두 술상위에서 주인공으로 빛나기도 하지만, 한식상차림 안에서도 다양한 음식들과 어우러지면서 좋은 페어링을 보여줍니다.

어디까지 마셔봤니? _ 한식과 우리술 최고의 파트너:우리술 페어링Pairing

 

이강주와 함꼐 먹기 좋은 메뉴를 추천한다면 육류구이나, 기름진 요리,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회, 양고기 등과 함께 다양한 중화 요일들이나 서양의 푸른곰팡이 치즈까지 폭넓게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술과 음식의 짝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1. 술과 음식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상호 보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벼운 음식인 생선요리는 가벼운 드아이 화이트 와인과 먹으면 한쪽이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 서로 잘 어우러집니다.

 

2.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술과 음식이 만나 풍미나 향이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대조가 되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거나, 대조가 되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음식과 술의 균형을 잘 잡아주어 상차림 한 사람이 의도한 결합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아찌나 젓갈같이 짠 음식은 산도가 있는 청주들과 매칭이 좋고, 달콤한 음식은 드라이한 술로 매칭을 시켜주어 음식이 돋보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강주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한식, 일식, 중식, 심지어 양식과도 매칭이 좋은 술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와는 다르게 K-컬처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K-pop이나 영화, 드라마와 같은 부분적인 유행들은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한글이나, 한식 등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우리의 것'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술로,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으로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술을 세계로!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포스팅은 오늘 가볍게 이야기한 우리 술과 한식의 페어링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하트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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