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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이야기2

그르나슈 Grenache_포도품종_16번째이야기_나라별특징/프랑스/론/이탈리아/스페인/호주/미국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르나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그르나슈 또는 가르나차, 카노 누라고 불리는 포도 품종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 그르나슈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투명하게 빛나는 베리폭탄" 그르나슈 Grenache포도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비싼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중에 하나예요. 대부분 비싼 가격의 와인을 떠올린다면 피노누아 Pinot Noir, 카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르나슈는 프랑스 남쪽 론 지역의 샤토뇌프 뒤 빠쁘 Chateauneuf-du-Pape, 캘리포니아의 씨네 쿼 넌 Sine Qua Non 등 그르나슈는 어떤 포도 품종보다도 와인 세계에서 중요한 포도입니다. 샤또뇌프 뒤 빠쁘의 모든 것_블렌.. 2020. 12. 12.
시라/쉬라즈 (1탄) Syrah / Shiraz_포도품종_열네번째이야기_시라특징/쉬라즈특징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포도 품종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오늘 이야기해볼 포도 품종은 시라 Syrah / 쉬라즈 Shiraz로 불리는 적포도입니다. 시라와 쉬라즈는 사실 같은 포도이지만 다르게 불리고 있습니다. '시라 Syrah'는 올드 월드에서 명칭하고 있고, '쉬라즈 Shiraz'는 호주를 비롯한 신세계 국가에서 명칭하고 있습니다. 과연 '매혹'이라는 단어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포도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라를 떠올리면 빨강 가죽치마를 입고 있는 매혹적이고,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와인의 빛깔이 치명적인 검붉은 색으로 빛나고 주위를 온통 검붉은 과일바구니에 퐁당 빠트린 듯이 향기가 넘쳐흐르기 때문이겠지요. '시라 Syrah'라는 단어는 시칠리아의 도시.. 202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