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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19

전통주이야기_'문배주'_이기춘대표/이승용전수자_시원하게 '문배토닉'찐이야!! 안녕하세요 여러분.오늘 날씨 참 좋아요. 점점 따뜻해지는 바람이 '이제는 곧 여름이겠구나'를 생각하게 해요.올여름은 기록적으로 더울 거라는 예상들이 많던데 걱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면천두견주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나라 3대 민속주(면천두견주 / 문배주 / 교동법주)를 언급했었는데요.그래서 오늘은 3대 민속주 중 하나인 문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지난 면천두견주 포스팅은 아래링크를 봐주세요.전통주 이야기_'면천두견주'_홈술과 혼술을 위한 봄내 음가 득한 꽃술(진달래) 추천전통주이야기_'면천두견주'_홈술과 혼술을 위한 봄내음가득한 꽃술(진달래)추천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영향으로 이번 2020년도 봄을 느껴보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여러분은 어떤때 봄을 느끼세요? 저는 .. 2020. 5. 31.
전통주이야기_'면천두견주'_홈술과 혼술을 위한 봄내음가득한 꽃술(진달래)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영향으로 이번 2020년도 봄을 느껴보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여러분은 어떤때 봄을 느끼세요?저는 길목에 펴있는 벚꽃이나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펴있는 모습을 보면 '겨울이 끝이 났구나'하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면서 봄에는 할머니가 해주신 진달래꽃 화전이 참 따뜻하고 쫄깃하고 무엇보다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웠던 기억이 있어요. 봄꽃을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진달래를 넣어서 만드는 면천두견주를 꺼내서 한잔 마셔보았어요.진한 질감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달콤하면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꽃내음이 매우 매력적인 우리의 전통주입니다. 오늘은 '면천두견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우리에게 더.. 2020. 5. 27.
어디까지 마셔봤니? _ 한식과 우리술 최고의 파트너:우리술 페어링Pairing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예고해 드린 것처럼 한식과 전통주의 페어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요즘 집술, 홈술하시는분들 많이 계시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는 곳은 엄두도 못 내고 집에서 지인들과 소소하게 맛있는 저녁 드시는 분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이 가장 많이 상차림을 하시는 것이 배달요리, 포장요리, 가벼운 한식일 텐데요.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식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 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 페어링 Pairing이란 것은 '서로 짝은 짓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페어링이라는 개념을 술과 음식에 입힌다면 단순히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신다는 개념이 아니라,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 술을 짝지어주는 것 / 술의.. 2020. 5. 23.
전통주이야기_'이강주 梨薑酒'_조정형명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전통주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저녁시간에 맛있는 한식과 우리 술을 반주로 자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해 드릴 전통주는 '이강주'입니다. 이강주는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현재는 전통 식품 명인 9호 조정형 명인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와 막역지기였던 조인옥은 한양 조 씨 가문으로, 구한말 조인옥의 후손이 전주의 부사로 오게 되면서 한양 조 씨 가문의 가양주로써 담게 된 술이 바로 이강주이고, 이것이 지금의 조정형 명인까지 대대손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강 중의 재료 중 하나인 울금은 전라도에서 재배하여 왕실에 진상품으로 올리던 품목이기 때문에 전주에서는 예부터 울금을.. 2020. 5. 20.
전통주이야기_'감홍로 甘紅露'_이기숙명인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가 내리는 풍경을 종일 보고 있자니 바삭한 김치전에 막걸리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전통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조선의 3대 명주로 꼽히는 '감홍로'입니다. 우리나라 증류주 중에 관서(평양)지방의 감홍로는 최초의 소주라 전해지고 있는 술입니다. 감甘 : 단맛 홍紅 : 붉은 색 露 : 이슬로 붉은색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 항아리 속에 이슬처럼 맺힌 술 우리나라의 증류주는 술에 기능성 약재들을 넣어서 '약으로 먹는 술'로 발전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3대 명주를 살펴보면 죽력고는 대나무, 감홍로는 정향이나 홍국, 이강고는 배와 생강등이 들어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감홍로는 개인적으로 가장 여성스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술이라.. 2020. 5. 17.
전통주이야기_우리술의 역사_3탄/정체기와 부흥기 안녕하세요. 우리 술의 역사 이야기 1탄 탄생과 발전, 2탄 전성기와 암흑기 이야기에 이어서 대망의 3탄 우리 술의 정체기와 부흥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950년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이 된 이후, 술에대한 종가세(술의 가격에 따라 세율을 정하는 조세)를 도입하고 과도한 종량세(술의 무게나 용량에 따라 세율을 결정하는 조세)를 부과하게 되면서 밀조주가 성행했습니다. 또한 먹을것이 없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1960년대 탁주와 약주 제조에 잡곡을 혼용하도록 제조법이 개정되면서 나라에서는 쌀로 술을 빚는 것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쌀이 아닌 보리나 옥수수, 밀가루로 술을 빚게 됩니다. 보통 이 시대에 밀가루나 보리 등으로 술을 빚게 되어서 술의 품질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202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