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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다이닝이야기☆

제주맛집_도두 해녀의집_제주시맛집/제주여행/성게미역국/전복죽/물회/맛집추천

by 재키쏨 2020. 8. 1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인사드려요.

 

요즘 비가 와도 너무 내리는 통에 그저 물난리로 피해 입는 분들이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린시절 폭풍같이 밀려오던 흙탕물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요즘같이 한강이 불어난 모습을 보면 참 무서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코로나 사태에 이어서 물난리, 산사태까지

분위기가 흉흉해서 여름휴가는 엄두도 못 내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추천해드리는 맛집 보시면서 그냥 한번 미소라도 지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 추천 해 드릴 곳은 지난 제주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성게 미역국과 물회가 맛있는 곳.

도두 해녀의 집 입니다.

 


제주에 아침 일찍 도착하자마자 배꼽시계가 어찌나
울려대는지

아침으로 먹기 좋은 미역국을 찾아
'도두 해녀의 집'을 찾았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 10:00 ~ 21:00

<Break Time : 15:30 ~ 17:00>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인 것을 확인하고 너무 빨리 도착할 것 같아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벤치 앉아 한없이 펼쳐진 제주 바다를 구경했어요.

역시, 제주 바다는 특별히 유명한 장소가 아니어도 눈길이 가는 곳 모두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바다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10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그. 러. 나

대기 19번이에요.

매장 입구 쪽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벌써 만석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외부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구경했어요.

(메뉴판에 매일매일 주문이 가능한 것
/ 불가능한 것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회전율이 빠른 듯 조금 기다리니 바로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복물회와 전복죽, 성게 미역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엄청 빠르게 메뉴를 받아볼 수 있어요.

 

미역국은 아침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그냥 미역국도 맛있는데,
하물며 성게가 들어간 미역국은 어떻겠습니까?

보통 미역국은 진한 소고기의 맛과, 오래 끓여서 뭉글뭉글한 미역의 식감, 참기름의 고소함이 특징인 메뉴지만 성게가 들어간 미역국은 약간 맛의 캐릭터가 달라요.

정말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에요.

 

전복죽은 그 어디서 먹었던 죽보다 진한 전복의 향이
좋았어요.

기본으로 밑반찬이 3~4가지 구성으로 제공이 되는데, 딱 엄마가 해준 집밥 느낌이었습니다.

밑반찬들은 셀프코너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전복죽 + 창난젓 이 조합이 정말 꿀맛이었어요.

 

물회는 살얼음이 살짝 있는 것이 아니라 물회의 육수 자체가 마치 빙수의 얼음처럼 곱게 갈려진 상태로 제공이 되었어요.

처음 비주얼을 보았을 때는 심플한 전복과 육수의 조합인가? 싶었는데, 아래쪽으로 야채들이 푸짐하게 깔려 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정말 정신없이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정말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계셨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을 보면 맛집이 확실하네요.

 

만약,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그리고 아침 일찍 제주에 도착하는 비행 일정이라면

제주공항 인근 맛집 '도두 해녀의 집'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사실, 요즘 저처럼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 힘드실 거라 예상하는데요, 이제 곧 끝날 거예요.

저도 그렇게 믿고 더 힘내고 있습니다.

아침 든든히 챙겨 드시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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